한전산업개발 찌레본Ⅱ석탄발전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맡아
한전산업개발 찌레본Ⅱ석탄발전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맡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5.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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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력 20여명 포함 인력 80여명 투입해 2022년 1월까지 업무 수행
인니 석탄발전 시운전시장에서 연료·환경설비와 BOP 등으로 영업 확장

【에너지타임즈】 한전산업개발이 인도네시아 찌레본Ⅱ석탄발전 연료·환경설비 시운전을 맡는다.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은 현대건설에서 발주한 470만 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찌레본(Cirebon)Ⅱ석탄발전(발전설비용량 1000MW) 연료·환경설비 시운전사업을 수주한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산업개발은 2022년 1월까지 21개월 간 찌레본Ⅱ석탄발전 내 연료·환경설비와 수처리설비, 보조보일러, 가스생성플랜트, 순환수계통 등에 대한 시운전을 수행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한전산업개발은 자체 기술인력 20여명을 포함해 모두 80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한 뒤 찌레본Ⅱ석탄발전 상업운전 돌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한전산업개발은 현지 여건을 고려한 안전·보건경영매뉴얼 구축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은 물론 현지 근로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한전산업개발 측은 2012년 찌레본Ⅰ석탄발전(발전설비용량 700MW) 주 설비와 수처리 시운전사업을 수주해 안정적인 시운전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찌레본Ⅱ석탄발전 시운전 범위를 연료·환경설비를 비롯한 BOP(Balance of Plant)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현지 전력수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한전산업개발이 찌레본Ⅱ석탄발전 연료·환경설비 시운전사업을 수주한 것은 국내외 발주회사로부터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앞으로도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30년간 국내 화력발전 O&M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전산업개발은 국내 화력발전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정비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 화력발전 연료·환경설비 O&M시장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한전산업개발은 2008년 인도 장수구다화력발전을 시작으로 남미·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24곳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연료·환경설비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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