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공모를 거쳐 국산화가 필요한 실증대상품목을 발굴하고 실증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12곳 중소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26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이들과 외산발전기자재 국산화 실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동서산업 ▲대명밸브 ▲한뫼테크 ▲S&K ENG ▲노아엑츄에이션 ▲창원정밀 ▲고려엔지니어링 ▲해창디지텍 ▲가람산전 ▲진성테크윈 ▲협동싸이크로 ▲상원코리아 등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가스터빈 점화기와 전동밸브, 압력전송기 등 122개 품목을 대상으로 당진화력 등 4곳 발전소에 외국산 정비부품을 국산 개발품으로 대체해 시험적으로 설치하고 3개월 이상 성능검증으로 신뢰성이 확인된 품목에 대해선 실증확인서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은 현장실증으로 운영실적을 확보해 국내외 판로 확보를 통한 60억 원 이상 매출 향상, 동서발전은 20억 원에 달하는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발전부품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전부품 테스트베드지침을 제정한데 이어 80%인 발전기자재 국산화율을 2024년까지 90%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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