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연말까지 인공지능(AI)·5G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발전현장특화지능화솔루션을 구축키로 한데 이어 한국정보화진흥원·(주)이노트리·(주)비전인 등과 함께 2020년도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지능정보기술 접목을 통한 현장에서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한편 화재와 설비이상 등 비정상상황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5G기술 기반 발전설비 안전관리 지능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연말까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영상인식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이상상황을 탐지하고 위험한 공간 내 작업과 작업종료 후 잔류자 확인 등 스마트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남부발전 측은 발전사 최초로 도입하는 5G기술은 4세대 이동통신망대비 속도는 2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배 이상 줄어 현장에서 수집된 대용량데이터를 신속히 전송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협업체계와 지원체계를 통해 민간과 동반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은 5G기술·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을 국가인프라 적용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