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따른 수요부진 油價 폭락 등이 원인으로 손꼽혀
【에너지타임즈】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4분기 1조8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도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1630억 원, 영업이익은 –1조7752억 원, 당기순이익 –1조5522억 원 등으로 집계되는 등 적자로 전환됐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에 따른 극심한 수요부진과 국제유가 폭락, 정제마진 악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규모는 9418억 원, 항공유·휘발유 등 석유제품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 등으로 석유사업에서 1조6360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유제품판매단가 하락과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 등의 여파로 분기매출 기준 2017년 2/4분기 10조5413억 원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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