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SRF열병합…황창화 사장, 수용성조사 앞두고 소통 강화
나주SRF열병합…황창화 사장, 수용성조사 앞두고 소통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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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대책委·나주시 등 지역사회와 직접 만나 다방면 심도 있는 의견 나눠
지역난방공사 나주SRF열병합발전소 전경.
지역난방공사 나주SRF열병합발전소 전경.

【에너지타임즈】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나주SRF열병합발전 주민수용성조사를 앞두고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나주시 등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

지난 24일 황 사장은 김용인·이만섭 공동위원장 등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들과 만났으며, 이들과 나주SRF열병합발전 주민수용성조사 진행, 운영자료 공유 방법, 손실보전 관련 손실액 산정 방안 등 이 발전소 가동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우한 상생방안 등 다방면에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선 지난 23일 황 사장은 강인규 나주시장과 만나 지역난방공사 노력을 설명한데 이어 거버넌스 합의정신에 따라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나주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의 합의는 이해당사자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대화와 타협의 문제해결사례인 만큼 주민수용성조사까지 원만하게 이어져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017년 12월 나주주민들의 반대로 가동을 중단했던 나주SRF열병합발전을 둘러싼 갈등해결을 위해 이날부터 시험가동 2개월과 본 가동 30일을 포함해 오는 5월 18일까지 90일간 운영한다.

지역난방공사는 30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40·60·80·100%로 나눠 나주SRF열병합발전 시험가동과 함께 오는 4월 9일부터 23일까지 본 가동 후 계획예방정비를 거쳐 오는 5월 4일부터 18일까지 본 가동을 하게 된다.

나주SRF열병합발전 90일 가동과 함께 환경영향조사도 진행된다. 이 조사결과는 현재 발전연료인 고형폐기물연료(Solid Refuse Fuel)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천연가스로 대체할지를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환경영향조사 최종 보고서는 나주SRF열병합발전 가동이 끝나는 다음날인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수용성조사는 환경영향조사 최종 보고서가 최종 채택되는 6월 중 공론화조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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