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신임 도시가스협회 회장 취임…환골탈태 할 시점 강조
송재호 신임 도시가스협회 회장 취임…환골탈태 할 시점 강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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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업계 지속가능한 성장 수익률 악화 등으로 힘들 것으로 진단
송재호 신임 도시가스협회 회장.
송재호 신임 도시가스협회 회장.

【에너지타임즈】 송재호 신임 도시가스협회 회장이 취임했다. 그는 시대조류에 부합하는 환골탈태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란 점을 강조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0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구자철 회장의 뒤를 이을 제15대 신임 회장으로 송재호 경동도시가스(주) 회장을 선출했다.

송 신임 회장은 현재 경동도시가스 회장을 비롯해 경동홀딩스 회장과 경동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미래전략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에서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가스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송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도시가스업계는 경기 침체와 지구온난화, 다른 연료와의 경쟁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의 한계에 봉착해 있다”면서 “도시가스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 가속화와 과도한 도시가스요금 규제로 인한 수익률이 악화되는 등 도시가스업계 지속가능한 성장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질적 성장과 디지털전환 등의 시대조류에 부합하는 환골탈태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도시가스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실행력 강화와 소통 강화, 전문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0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올해 도시가스협회는 ▲산업구조 변화 선도적 대응 ▲정책·제도개선 서비스 강화 ▲CS·조사연구 서비스 / 사회공헌 강화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분산전원 기반 확충 / 보급 확대 ▲집단에너지 대응력 강화 /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8대 사업추진을 위한 모두 9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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