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기자재 국산화 의지…코로나-19도 못 꺾어
서부발전 발전기자재 국산화 의지…코로나-19도 못 꺾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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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회상회의 통해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 개최
8일 진행된 서부발전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
8일 진행된 서부발전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발전기자재 국산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에도 불구하고 8일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2020년도 제1차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부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추진되는 발전기자재 국산화에 대한 주요 정보와 지원제도를 설명하는 한편 국산화 개발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발전소 현장 내 설비와 부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중소기업 1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국산화개발 수요기자재 목록·주요내용 ▲사내 지원제도와 시제품 현장실증절차 ▲국산화개발 참여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4분기 서부발전 국산화개발 수요기자재는 발전설비제어시스템 등과 같은 국내 발전기술 향상에 필요한 고난이도 핵심기자재부터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등 모두 184건.

서부발전은 국산화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국산화율을 2030년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발전기자재와 원천기술 국산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정표 서부발전 국산화부 차장은 “서부발전은 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산화개발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나아가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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