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삼성엔지니어링과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지역냉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서울 강동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프로젝트는 한-쿠웨이트 양국 정부에서 협력해 추진되는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를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64.4㎢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지역냉방사업에 대한 전력을 수립하는 한편 제도 구축 등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간에 협력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지역난방공사에서 보유한 우수한 지역냉방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보유한 풍부한 중동사업 노하우가 융합되면서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지역난방공사는 이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지역냉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지역냉방사업 참여를 위해 2018년 10월 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