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지난 3개월간 석탄발전에 대한 가동정지와 상한제약으로 전년 동기대비 미세먼지가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겨울철 전력수급 /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 기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39.6%인 2108톤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5사는 석탄발전 8~15기에 대한 가동정지와 석탄발전 최대 49기에 대한 출력을 80%로 제한했다.
정부는 현 정부 출범 후 노후석탄발전 폐지와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석탄발전 가동중지·상한제약 등을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난 3년간 45%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부는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의거 겨울철에 이어 봄철인 3월에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3월 중 석탄발전 21~28기 가동정지와 나머지 석탄발전에 대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정부는 남은 봄첨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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