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석탄발전 가동정지·상한제약…미세먼지 전년比 40%↓
3개월간 석탄발전 가동정지·상한제약…미세먼지 전년比 40%↓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17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화력 전경.
태안화력 전경.

【에너지타임즈】 지난 3개월간 석탄발전에 대한 가동정지와 상한제약으로 전년 동기대비 미세먼지가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겨울철 전력수급 /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 기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39.6%인 2108톤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발전5사는 석탄발전 8~15기에 대한 가동정지와 석탄발전 최대 49기에 대한 출력을 80%로 제한했다.

정부는 현 정부 출범 후 노후석탄발전 폐지와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석탄발전 가동중지·상한제약 등을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난 3년간 45%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부는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의거 겨울철에 이어 봄철인 3월에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나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3월 중 석탄발전 21~28기 가동정지와 나머지 석탄발전에 대한 상한제약을 추진한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정부는 남은 봄첨에도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