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도서지역 최적제어시스템 개발 착수
한전 전력연구원, 도서지역 최적제어시스템 개발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3.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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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도서지역 안정적인 전력계통운영이 가능한 기술과 도서지역 발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경제운전기술을 개발키로 한데 이어 최적제어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서지역은 송전선로가 닿지 않아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해야 하는 탓에 디젤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도서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력연구원 측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에 동기발전기모델을 이용한 가상관성을 부여해 안정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한 독립계통발전량제어기술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이 기간 중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가능한 기술과 도서지역 발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경제운전기술을 개발하고 도서지역에 실증과 성능시험을 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연구가 완료되면 국내 도서지역 발전소 전력품질 향상은 물론 운영비용이 연간 10% 이상 절감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도서지역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개발한 후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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