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한국남동·중부·동서발전(주) 등과 함께 석탄발전소 내 설치돼 있는 옥내저탄장용 정화시스템을 개발키로 한데 이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력연구원 측은 필터와 촉매를 이용하는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석탄먼지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대기오염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찻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산화촉매와 흡착제 등 소재개발과 농축기 등 단위장치개발을 통해 2021년까지 옥내저탄장 정화시스템 실증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축뿐만 아니라 석탄발전소 내 설치돼 있는 옥내저탄장의 원활한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옥내저탄장 근무자 작업안전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비산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준을 강화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지난해 5월 개정해 2024년까지 애외에 석탄을 저장하는 저탄장을 옥내화를 의무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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