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계획예방정비…서부발전 외부근로자 관리 강화
태안화력 계획예방정비…서부발전 외부근로자 관리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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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예방정비 일정 일주일씩 연장하면서 외부근로자 투입시점 분산
외부근로자 관리 강화…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 가동할 방침
태안화력 전경.
태안화력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이달 진행되는 태안화력 계획예방정비에 투입되는 외부근로자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등 충남 태안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이달 중순까지 외부근로자들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상황을 감안해 태안화력 2호기와 5호기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일주일씩 연장함으로써 외부근로자 투입시점을 일주일씩 연기되도록 조치했다.

또 서부발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과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출입자 발열검사, 코로나-19 예방수칙교육, 다중이용시설인 구내식당 일일소독, 식사시간 분리 운영 등 외부근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외부근로자가 숙박하는 숙소에 손세정제를 배부하는 한편 태안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뒤 태안화력 인근 숙박업소·음식점 등에 대한 방역과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관내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협력기업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계획예방정비 기간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1월 29일부터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업무지속계획과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주의·경계·심각 등 3단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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