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지멘스, 가스터빈 압축기 성능향상 프로그램 개발 추진
전력硏-지멘스, 가스터빈 압축기 성능향상 프로그램 개발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2.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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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가스터빈 모형.
지멘스 가스터빈 모형.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지멘스(SIEMENS)와 공동으로 가스터빈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스터빈 핵심부품인 압축기 성능향상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전력연구원과 지멘스는 발전소 계측설비에서 실시간으로 얻어지는 미세먼지·온도·습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공기필터 교체시기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전력연구원 측은 이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경우 불필요한 발전소 정지를 방지할 수 있고 가스터빈 정비에 소모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연구원은 올해 지멘스와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선진 가스터빈 제작회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스터빈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터빈은 공기를 압축하고 연료와 함께 고압조건에서 연소시켜 생긴 가스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이며, 오염물질이 포함된 공기로 인해 압축기가 오염될 경우 가스터빈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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