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자동화시스템 개발·적용
중부발전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자동화시스템 개발·적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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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98.85% 자동계산프로그램 구현…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추진
지난 28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자동화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자동화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그 동안 운영자 수기계산과 판단에 의존했던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를 경제적이고 과학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데 이어 현장에 적용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를 경제적이고 과학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자동화시스템(Smart-Water washing Automation System)’을 개발한데 이어 세종발전본부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데 이어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스터빈 성능을 최적화하는 차원에서 개발됐으며, 현재 발전사업자들은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를 운영자 수기계산과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

중부발전 측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15만 개 이상 빅-데이터 분석과 수차례에 걸친 시행착오를 거쳐 정확도 98.85% 자동계산프로그램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한 뒤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을 위해 이틀 동안 3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수반하는 만큼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영과 전력판매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부발전 측은 오는 4월부터 자사에서 운영하는 전국 사업소로 이 시스템을 확대하는 한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유효인자를 추가로 도출하고 데이터 자동 반영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자사가 운영하는 전국 사업장뿐만 아니라 국내외 가스터빈 압축기 최적성능유지를 위한 필수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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