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어 육지에 스마트가스계량기 1.5만대 연내 보급
제주 이어 육지에 스마트가스계량기 1.5만대 연내 보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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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스계량실증 시범지역에 서울·경기·강원·대구·광주 최종 선정
3월부터 본격적인 보급…내년까지 스마트가스계량기 효용 검증 예정
가스AMI.
가스AMI.

【에너지타임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곳 주요도시에 올해까지 스마트가스계량기 1만5000대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스마트가스계량실증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했기 때문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스마트가스계량실증 시범지역으로 서울·경기·강원·대구·광주 등 5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스마트가스계량기 1만5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스마트가스계량기로 불리는 가스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무선검침·정밀계량·가스누출감지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도시가스 사용자 사생활보호와 가스검침원 근무환경 개선, 가스누출 안전성 향상 등 도시가스 계량·검침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스마트가스계량실증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1인 여성가구와 고령자가구, 검침원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가스계량기 수요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 16일 열린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스마트가스계량기 설치수요와 지방자치단체 보급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서울 3500대, 경기 4500대, 강원 500대, 대구 4000대, 광주 2500대의 스마트가스계량기를 보급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스마트가스계량기 최종 보급세대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스마트가스계량기 보급을 시작해 올해 중으로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내년까지 스마트가스계량기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기술·제도적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한 뒤 소비자 만족도와 실시간 가스누출감지기능 등 스마트가스계량기 효용을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육지지역 스마트가스계량실증과 별도로 제주도를 대상으로 올해 중으로 제주도에 1만5000대 스마트가스계량기를 보급키로 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스마트가스계량기 설치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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