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부산대학교와 건설현장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한데 이어 이 시스템을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관제시스템에 딥-러닝 기반 지능형 감지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지난 7월 남제주가스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 도입된 바 있다.
남부발전 측은 기존 시스템이 단순 모니터링 용도에 그쳤다면 이번에 개발한 이 시스템은 현장의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요소 발견 시 작업자와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개발됐다.
또 이 시스템은 차량 속도위반과 중장비 위험구역 접근 감지, 근로자 이상행동 검출 등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해 위험상황을 관제모니터 경보와 함께 안전관리자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작업장 산업재해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 측은 중국·동남아 등에 수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플랫폼 확대를 통한 안전이 최우선인 건설현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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