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내기업에 자원개발 러브콜
페루, 국내기업에 자원개발 러브콜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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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협회, 2008 페루 석유/가스 광구 로드쇼 개최

국내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이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황두열)는 29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국석유공사와 페루 페트로, SK에너지, 대우인터네셔널, STX, 골든오일 등 국내외 해외자원개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페루 석유·가스 국제입착광구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원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주요 목적은 해외 신규광구 정보 확보가 어려운 중·소규모 유전개발기업에 새로운 사업 정보 제공하고 해외유전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유전개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공개적인 설명회로써 28개 기업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기업은 페루 8광구와 까미세아광구, 56광구, 115광구, Z-46 광구 등에서 생산과 개발, 탐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중 8광구와 까미세아 광구는 생산 광구로서 하루 생산량이 각각 1만 7000배럴, 6만 9300배럴이 생산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다니엘 사바 데 안드레아 페루페트로 페루페트로회장 등 페루 관계자들은 페루 거시경제현황과 석유개발계약, 입찰광구 대상지역과 지질 구조, 입찰일정과 입찰절차·조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황두열 회장은 기조연설로 “98년 페루 8광구 참여 이후 우리나라와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고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해외자원개발기업들의 페루진출이 적극적으로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페루가 서로 든든한 경제적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바 회장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현재 에너지정책과 페루의 광구개발을 위한 투자환경은 잘 맞아 떨어진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 민·관기업과 페루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자원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된 18개 광구는 올해 5월에서 6월 중에 입찰분양이 실시될 예정으로 다수의 국내 유전개발 기업이 전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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