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이 쿠웨이트 광케이블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쿠웨이트 현지 건설·무역회사인 랭크 등과 함께 쿠웨이트 현지에 광케이블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합작법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에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대한전선 측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쿠웨이트 광케이블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소개한 뒤 현지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경험으로 품질경쟁력과 제품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 합작법인 설립은 한-쿠웨이트 수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열린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쿠웨이트에 2000년대 초반에 첫 진출한 후 올해까지 모두 30건에 달하는 초고압케이블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쿠웨이트 국가전력망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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