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산화로드맵…2024년 정비부품 국산화 90% 방점
동서발전 국산화로드맵…2024년 정비부품 국산화 90% 방점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1.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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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서발전이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국산화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했다.
28일 동서발전이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국산화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외산정비부품 국산화개발 실행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정비부품제작기업·울산과학기술원·부산대학교·한국생산기술연구원·울산테크노파크 등 28곳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화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은 외산정비부품 3489개 품목 중 2534개 품목을 대상으로 선정한데 이어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실증사업에 716억 원을 투자해 1760개 품목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을 담은 국산화로드맵을 소개했다.

현재 80% 수준인 동서발전 정비부품 국산화율은 이 로드맵에 의거 2024년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 자리에서 정비부품 국산화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정비부품 제작사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실증완료 시 실증확인서 발급, 구매지원, 판매지원 등 체계적인 판로지원제도 도입 등을 담은 실증·사업화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단기간 내 개발이 가능한 국산화 목표를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동서발전은 최근 건설돼 정비부품 국산화가 필요한 발전설비용량 1000MW급 당진화력 9·10호기와 울산화력4복합발전 외국정비부품을 대상으로 3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 436개 품목, 2021년 370개 품목을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국내 기업역량 제고와 기술력 자립, 사업화 연계 등을 통한 정비부품 국산화 촉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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