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전력수급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동중단·상한제약 추진

【에너지타임즈】 이번 겨울철 석탄발전 가동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석탄발전 가동중단과 상시상한제약을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치로 끌어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석탄발전 가동률을 하락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한데 이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준비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전력거래소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전력유관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전력수급 / 석탄발전 감축이행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정부합동 미세먼지 고농도시기대응 특별대책’에 의거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가동중단과 상시상한제약을 추진한다.
또 정부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최초로 석탄발전 감축을 하는 만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력유관기관에게 협조를 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현 정부 들어 신규 석탄발전 진입 원칙적으로 금지와 노후석탄발전 조기폐쇄, 환경설비투자 확대, 봄철 노후석탄발전 가동중단, 고농도시 상한제약 실시 등 적극적인 석탄발전감축정책으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겨울철 미세먼지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선제적인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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