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현재 150만 호에 달하는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지역난방공사가 2028년까지 210만 호까지 확장하는데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지역난방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28년까지 자사 공급 지역난방 세대수를 210만 호까지 늘리는 등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은 제8차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한데 이어 30일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새로운 비전에 대한 임직원들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한편 지역난방공사가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에너지정책과 경제, 사회 등 대내외 경영환경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중장기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난방공사는 4대 전략방향 키워드인 현재·미래·직원·모두와의 연결을 통한 비전 달성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새로운 슬로건인 ‘LINK ALL 한난! 깨끗한 에너지로 국민을 행복하게’를 발표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중장기 경영전략에 핵심가치로 국민·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등 안전 최우선 가치 문화를 새롭게 포함시킨데 이어 2028년까지 지역난방 세대수 210만 호, 신사업매출 5000억 원, 사회적 가치 창출지수 100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방향은 ▲핵심가치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회적 가치 실현 ▲더 좋은 경영체계 구축 등이며, 기존의 8대 전략과제와 23개 세부추진과제는 16개 전략과제로 통합됐다.

이번에 통합된 주요 전략과제는 ▲전략적 냉난방수요개발 ▲차세대 스마트지역난방공급시스템 구축 ▲해외시장 개척 ▲집단에너지 상생 선도 등이며, 이 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65개 액션플랜도 포함됐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선포식은 기존 경영체계를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지속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새롭게 설정한 비전과 경영전략을 달성함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직원들에게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