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화재 점유율 전년比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전기화재 점유율 전년比 큰 폭으로 늘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0.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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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전기화재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전기재해 통계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도 전기화재 건수는 지난해 8011건에서 9240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총 화재 건수 중 전기화재 점유율도 18.1%에서 21.8%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전기화재는 ▲2009년 9391건(총 화재 중 전기화재 점유율 19.8%) ▲2010년 9442건(22.6%) ▲2011년 9351건(21.3%) ▲2012년 9225건(21.3%) ▲2013년 8889건(21.7%) ▲2014년 8287건(19.7%) ▲2015년 7760건(17.5%) ▲2016년 7563건(17.4%) ▲2017년 8011건(18.1%) ▲2018년 9240건(21.8%) 등이다.

또 지난해 전기화재 관련 인명피해는 2017년 217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지난해 525명으로 크게 늘었고 재산피해액도 1047억 원에서 1129억 원으로 늘었다. 최근 10년간 가장 큰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 의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안전공사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기화재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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