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전기화재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전기재해 통계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도 전기화재 건수는 지난해 8011건에서 9240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총 화재 건수 중 전기화재 점유율도 18.1%에서 21.8%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전기화재는 ▲2009년 9391건(총 화재 중 전기화재 점유율 19.8%) ▲2010년 9442건(22.6%) ▲2011년 9351건(21.3%) ▲2012년 9225건(21.3%) ▲2013년 8889건(21.7%) ▲2014년 8287건(19.7%) ▲2015년 7760건(17.5%) ▲2016년 7563건(17.4%) ▲2017년 8011건(18.1%) ▲2018년 9240건(21.8%) 등이다.
또 지난해 전기화재 관련 인명피해는 2017년 217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지난해 525명으로 크게 늘었고 재산피해액도 1047억 원에서 1129억 원으로 늘었다. 최근 10년간 가장 큰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 의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안전공사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기화재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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