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계통연계…신청건수 중 9% 장기접속대기 불가피
재생E 계통연계…신청건수 중 9% 장기접속대기 불가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0.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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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최근 6년간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신청건수가 9만3000건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8000여건은 부족한 송·변전설비로 인한 장기접속대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한전에 접수된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신청건수는 9만3000건에 달했으며, 신청건수 중 55%인 5만1000건에 대한 계통연계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에 접수된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신청건수 중 완료가 되지 않은 1만6000건은 현재 재생에너지 준공 등이 지연되면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송·배전설비 부족으로 인한 접속대기는 28%인 2만6000건에 달하며, 1년 이내에 계통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청건수는 19%인 1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머지 9%인 8000여건은 변전소 건설이 필요해 장기 접속대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본공정이 72개월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장기접속대기가 예상되는 8000여건에 대해 한전은 기존 설비 추가 접속과 변전소 조기건설 등 특별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재생에너지 위치별 계통연계현황정보를 제공하던 것을 고객별 계통연계 진행현황과 변전소 설비단위별 계통연계현황 등 다양한 정보공개범위 확대를 추가로 개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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