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전기료 과다청구 9278건…주택용 36.8% 차지
5년간 전기료 과다청구 9278건…주택용 36.8% 차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0.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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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과다청구 발생하지 않도록 검침원 직무교육 강화해야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에너지타임즈】 최근 5년간 한전이 전기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건수가 927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과다청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한전의 과실로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된 건수는 9278건, 금액은 55억69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5년 2199건(13억4900만 원), 2016년 2374건(14억3800만 원), 2017년 1842건(14억2900만 원), 2018년 1736건(10억6900만 원),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127건(2억8400만 원)이 과다하게 청구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 주택용 전기요금 과다청구 건수가 3414건으로 전체 과다청구 건수의 36.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일반용 2505건(27%), 산업용 1422건(15.3%), 심야전력 977건(10.5%), 농사용 534건(5.8%), 교육용 325건(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한전의 전기요금 과다청구 원인은 검침원 요금계산착오, 계기불량 등으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전은 전기요금 과다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침원에 대한 직무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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