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전기화재 4건 중 3건 세대 내 자가용 전기설비
공동주택 전기화재 4건 중 3건 세대 내 자가용 전기설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0.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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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이 같이 지적하면서 개선대책 마련해 줄 것 주문
어기구 의원.
어기구 의원.

【에너지타임즈】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아파트 내 자가용 전기설비가 원인이 된 화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준공된 지 10년 미만 공동주택 내 자가용 전기설비가 원인이 된 화재건수 증가율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6.1%, 10년 이상 20년 미만 아파트는 10.8%인데 반해 25년 이상 아파트는 4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화재요인별로 살펴보면 세대 외 수전설비 등에 기인한 경우는 전체 화재 2.4%에 불과한 반면 세대 내 전기용품에 기인하는 경우가 50.5%로 조사됐으며, 공동주택 전기화재 4건 중 3건이 세대 내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 의원은 “세대 내 요인으로 인한 노후아파트 전기화재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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