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설치와 시운전까지 맡았던 베트남 빈탄4화력발전이 준공됐다.
23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베트남전력공사는 베트남 남부지역 전력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호치민 동쪽 230km 떨어진 빈투안지역에 빈탄4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00MW×2기) 건설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21일(현지시각)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2013년 베트남전력공사로부터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과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1조6000억 원에 수주한데 이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2010년 몽중2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모두 8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두산중공업은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136GW로 확대되는 베트남발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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