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니 팔루3화력발전소 발전설비 공급
두산중공업, 인니 팔루3화력발전소 발전설비 공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9.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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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전력공사와 1200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순환유동층보일러·터빈 등 핵심기자재 일괄 공급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에서 발주한 팔루(Palu)3화력발전소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입찰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 120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동북쪽으로 2500km 떨어진 술라웨시섬 신두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발전설비용량은 110MW(55MW×2기)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강화된 환경규제기준에 부합하는 순환유동층보일러(Circulating Fluidized-Bed)와 터빈 등 핵심기자재를 일괄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순환유동층보일러는 기존 석탄발전용 보일러와 달리 지속적인 순환을 통해 석탄을 완전히 연소시킴으로써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보일러로 저열량석탄을 완전히 연소시킴으로써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목진원 파워서비스 BG장은 “두산중공업은 2016년 그라티복합발전소 전환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초 1조6000억 원 규모 자와(JAWA)화력발전 9·10호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두산중공업은 2028년까지 발전설비용량 108.4GW로 확대되는 인도네시아발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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