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화력 하역부두 내 연내 육상전원공급장치 설치
서부발전 태안화력 하역부두 내 연내 육상전원공급장치 설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8.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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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등과 이 같은 내용 골자로 한 업무협약 체결
30일 SK해운(서울 중구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등과 유연탄수송선 정박 중 선박 내 육상전원공급장치를 설치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벌크영업실장,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황의균 SK해운 대표 등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30일 SK해운(서울 중구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등과 유연탄수송선 정박 중 선박 내 육상전원공급장치를 설치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벌크영업실장,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 황의균 SK해운 대표 등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손을 맞잡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등과 유연탄수송선 정박 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선박 내 육상전원공급장치(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를 설치키로 한데 이어 30일 SK해운(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상전원공급장치는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지에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기존 선박에서 벙커오일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태안화력 하역부두와 15만 톤급 유연탄수송선 2척에 육상전원공급장치가 올해 중으로 설치된다.

서부발전 측은 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연간 30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은 “전기를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이 과정 속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9곳 선사 12척 유연탄수송선 전체를 대상으로 육상전원공급장치의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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