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 예방…한전 고객소유 변압기 1103대 무상진단 나서
대규모 정전 예방…한전 고객소유 변압기 1103대 무상진단 나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06.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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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개발된 변압기 수명 현장진단키트인 ‘퓨란간이분석키트’ 적용
지난 13일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전이 고객소유 무상점검 대상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용량 산업용 고객 변압기 열화진단기술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 직원들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퓨란간이분석키트를 시연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전이 고객소유 무상점검 대상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용량 산업용 고객 변압기 열화진단기술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 직원들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퓨란간이분석키트를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고객소유 대용량 산업용 변압기를 대상으로 한 무상진단에 나선다. 대규모 정전 예방에 적잖은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김종갑)는 여름철 본격적인 전력수요 증가를 앞두고 산업체에서 보유한 전력설비 사고가 대형정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삼성전자·SK에너지 등 97곳 기업·기관에서 보유한 1103대 대용량 변압기에 대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 측은 반도체·제철 등 주요 산업체 전력설비에 고장이 발생하면 조업중단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은 물론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정전이 다른 고객에게 파급돼 대형정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무상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변압기 절연유 분석결과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는 한편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이번 점검에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변압기 수명 현장진단 키트인 ‘퓨란간이분석키트’를 처음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 키트는 변압기 내부 무색유기화합물인 퓨란농도를 색이 변하는 시약을 이용·측정해 변압기 열화상태를 예측하게 되며, 현장에서 변압기 열화정도를 빠르고 간편하게 판단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변압기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체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전은 지난 13일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이번 무상점검 대상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용량 산업용 고객 변압기 열화진단기술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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