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증기업종 첫 통합환경허가 취득
지역난방공사 증기업종 첫 통합환경허가 취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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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사 이어 올해까지 16개 지사와 21개 사업장 대상으로 추진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중으로 16개 지사와 21개 사업장에 대한 통합환경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환경오염시설과 관련된 6개 법률에 따른 10개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간소화한 제도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7일 세종지사가 증기업종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통합환경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말까지 전국 18개 지사와 27개 사업장 중 16개 지사와 21개 사업장이 통합환경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2020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받으면 되나 신속한 통합환경관리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말까지 21개 대상 사업장 모두가 통합환경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지역난방공사는 환경오염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오염물질 배출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적가용기법(Best Available Techniques)을 적용하는 등 사업장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역난방공사는 대구지사와 청주지사를 대상으로 한 열병합발전설비 LNG전환, 중앙지사 등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연소조절에 의한 방지시설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미세먼지관리강화 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7724억 원을 투입해 초미세먼지를 2018년 대비 37%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감축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통합환경허가는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도입됐으며, 발전·증기·폐기물처리 등 19개 업종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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