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경기본부, 취약계층 450가구 햇살하우징사업 추진
에너지공단 경기본부, 취약계층 450가구 햇살하우징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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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올해 450가구를 대상으로 연간 1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햇살하우징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강태구)는 2019년도 햇살하우징사업 관련 에너지효율진단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난 23일 본부(경기 수원시 소재)에서 ‘2019햇살하우징에너지효율진단 보고회’를 개최했다.

햇살하우징사업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게 햇살의 따사로움과 희망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취약계층 주택의 오래된 보일러와 단열효율이 낮은 창호를 교체하는 한편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택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예산 22억5000만 원을 투입해 450가구를 대상으로 햇살하우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00가구를 표본으로 실시한 에너지효율진단결과를 통해 ▲주택단열 상태(창호·벽체 등) ▲냉·난방 설비 ▲전기설비 등 주택의 에너지손실요인을 발굴한 결과와 함께 맞춤형 주택 개보수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번 진단결과 100호에 대한 햇살하우징사업을 추진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74톤, 에너지절감액은 2027만4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대상가구인 450가구에 대한 햇살하우징사업을 추진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 335톤, 에너지절감액은 9123만2000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태구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은 생활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냉난방기 증가 등으로 이어져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역사회 선순환 햇살하우징사업을 통해 국가에너지절감과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13년부터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햇살하우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1220가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23일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주관 2019년도 햇살하우징에너지효율진단 보고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주관 2019년도 햇살하우징에너지효율진단 보고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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