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질 GDP 2.7%…투자 쇼크 발목 잡혀 6년래 최저
지난해 실질 GDP 2.7%…투자 쇼크 발목 잡혀 6년래 최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01.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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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소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들이 입항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부산 남구 소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들이 입항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수출호조세가 이어지고 정부의 각종 부양책으로 소비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6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4분기 /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2018년도 연간 실질 GDP는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2년 2.3%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17년 3.1%에서 1년 만에 2%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수출은 연간 4.0% 성장률로 2013년 4.3%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1.5% 늘어 2014년 1.5%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다만 투자는 역성장하며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투자는 4.0% 줄어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1998년 –13.3%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 설비투자도 1.7% 감소해 2009년 –7.7%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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