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 에너지효율혁신방안…효율혁신프로그램 운영 제안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혁신방안…효율혁신프로그램 운영 제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0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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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혁신 방안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효율혁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단위네트워크를 통한 상호간 절약기술·노하우를 공유하는 한국형 LEEN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에너지소비구조혁신과 2030년 중장기 에너지효율 목표를 포함한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일 1차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15일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1차 토론회에서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 기본방향과 국가 탑-러너 이니셔니브를 통한 고효율 기기·제품의 시장전환을 논의했다면 2차 토론회는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혁신 방안과 스마트 교통인프라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꾸며졌다.

김용하 인천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너지부문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단일 설비와 기기에 대한 효율관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보급 정책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은 공장의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센서·계측장비·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해 에너지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에너지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이다.

김 교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자발적인 원단위 개선과 에너지절감 목표를 제시할 경우 정부가 우수사업장 인증과 기술지도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효율혁신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또 그는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전문가·기업 등 지역단위네트워크를 구성해 상호간 절약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하는 한국형 LEEN(Learning Energy Efficiency Network)제도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22일 3차 토론회에서 사물인터넷 기반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혁신 추진방안과 가스냉방 등 냉난방 에너지믹스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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