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0.25%를 인상함으로써 미국 기준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2.25%~2.50%로 올렸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배경 관련 11월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탄탄했고 경제활동은 강세를 보였으며 일자리는 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인플레이션 관련 12개월 기준으로 봤을 때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모두 2%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나간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긴축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며, 내년에 당초 단계적으로 세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만 인상키로 방향을 정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Donald Trump)이 그 동안 기준금리 동결을 강력하게 촉구한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 행정부의 거센 대응이 뒤따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간격이 줄었던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0.75%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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