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7개월째 500억弗 돌파…세계 6위 수출국 위상 다져
수출 7개월째 500억弗 돌파…세계 6위 수출국 위상 다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12.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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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경기 평택시 소재) 전경. / 사진=뉴시스
평택항(경기 평택시 소재)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11월 수출이 무역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 결과 올해 수출이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6위 수출국 위상을 다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5% 늘어난 51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와 함께 올해만 500억 달러 돌파를 여덟 번이나 시현했다.

지난 3월 수출액은 51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다음 달인 4월에 498억6000만 달러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나 5월 수출액이 507억 달러로 50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6월 511억 달러, 7월 518억1000만 달러, 8월 511억8000만 달러, 9월 506억2000만 달러, 10월 54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500억 달러를 연속으로 돌파했다.

특히 올해 누적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5572억 달러로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은 6.0% 늘어난 22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선박 등 6개 품목에 대한 수출이 늘어났고 이중 반도체·석유제품·선박 등 3개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467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1억4000만 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 수출은 역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하게 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앞으로 대외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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