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3년간 130조 투입…고용유발효과 70만명 점쳐져
삼성그룹 3년간 130조 투입…고용유발효과 70만명 점쳐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8.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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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 앞에 태극기와 삼성전자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 앞에 태극기와 삼성전자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앞으로 3년간 삼성그룹이 130조 원을 투입해 4만 명을 직접 고용하는 한편 70만 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앞으로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하는 한편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방점을 찍는 등 일자리 창출방안이 담긴 경제 활성화와 이 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8일 발표했다.

먼저 삼성그룹은 앞으로 3년간 2만 명에서 2만5000여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대폭 늘려 4만 명에 달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연평균 43조 원씩 모두 13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고용 40만 명과 생산에 따른 고용 30만 명 등 모두 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삼성그룹 측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은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와 함께 양질의 소프트웨어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며, 전국 4~5곳에 교육장을 마련해 5년간 청년취업준비생 1만 명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은 이 교육과 연계해 교육생들에게 취업정보 제공,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은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삼성그룹은 사내벤처프로그램인 ‘C-Lab 인사이드’를 확대해 앞으로 5년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해 청년창업을 장려할 계획이다.

C-Lab 인사이드는 앞으로 5년간 200개 스타트-업 과제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으나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사내에 국한하지 않고 외부에 개방함으로써 3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삼성그룹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지원으로 일자리 조성에 앞장선다.

삼성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4.0 지원의 일환으로 앞으로 5년간 1100억 원을 조성한 뒤 중소기업 2500개 업체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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