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英 차량연비 등 공인지정시험기관 인정받아
에너지공단 英 차량연비 등 공인지정시험기관 인정받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7.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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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연비측정업무 신뢰성과 자동차산업 지원 역량 대폭 강화 점쳐져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 전경.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 전경.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단이 국내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유럽수출인증시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영국 교통부로부터 차량연비 등에 대한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유럽경제위원회 시험규격 중 하나인 승용차량연비와 온실가스부문 공인지정시험기관인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ehicle Certification Agency)으로부터 국내 자동차 유럽수출 필수요건인 형식승인과 생산단계정기검사를 위한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공단 측은 지난해 차량에너지소비효율측정부문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차량연비 등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차량연비측정업무 신뢰성과 국내 자동차산업 지원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 인정을 계기로 에너지공단은 유럽에 자동차를 수출하고자 형식승인 필요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내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공단은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에서 제작한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에너지소비효율측정과 성증검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2016년 충북 진천에 자동차연비센터를 설립해 연료소비절감과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연비향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차량를 포함한 승용차량과 상용차량 연비제도 관련 정책지원과 교육·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고·저온시험실과 연내 완공 예정인 중대형차시험실, 이륜차시험실, 엔진시험실 등 5개 시험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최초 5-cycle(도심·고속·급가감속·저온·고온) 조건에서 시험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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