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75개월째 흑자 이어가…반도체 수출 호조 덕
5월 경상수지 75개월째 흑자 이어가…반도체 수출 호조 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7.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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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5월 경상수지가 2012년 3월 이후 7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이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86억8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9월 122억9000만 달러 흑자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은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떠받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 상품수지는 전월 103억6000만 달러보다 확대된 1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이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월보다 늘어나긴 했으나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해외직접투자는 62억9000만 달러 늘어나 2010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액을 보였다. 외국인 국내직접투자도 60억6000만 달러 증가해 전월보다 확대됐다.

반면 5월 서비스수지는 20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구미산업단지 전경. / 사진=뉴시스
구미산업단지 전경.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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