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절전캠페인…절전에다 태양광발전 보급에도 초점 맞춰
국민절전캠페인…절전에다 태양광발전 보급에도 초점 맞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7.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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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열려
슬로건 ‘모여모여 에너지, 모여모여 아끼자!’
2일 서울YWCA(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2018년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 등이 태양광발전퍼즐과 풍력발전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일 서울YWCA(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2018년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 등이 태양광발전퍼즐과 풍력발전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2011년 대규모 순환정전사태 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국민절점캠페인이 매년 동·하절기에 절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은 절전에다 자가용 태양광발전 보급이란 미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에너지전환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너지시민연대·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한국여성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모여모여 에너지, 모여모여 아끼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2일 서울YWCA(서울 중구 소재)에서 ‘2018년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에어컨 설정온도 26℃ &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 닫고 냉방영업하기 ▲미세먼지 아웃 & 자전거 이용하기 등 5대 여름철 절전요령을 구호로 외쳤다.

이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대표들은 5대 여름철 절전요령을 퍼즐로 맞추는 퍼포먼스를 가진데 이어 마지막으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이 태양광발전퍼즐과 풍력발전퍼즐을 맞추면서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이날 이 차관은 “에너지전환정책은 기본적으로 에너지소비구조를 줄이는 구조로 가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전체적인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과 피크시간 때 전력소비를 줄이자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가용) 태양광발전 보급은 피크기간 전력소비량을 줄이는 등 새로운 전력공급체계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부는 시민주도 자율 캠페인과 더불어 공공부문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여름철 에너지절약지침 수립과 기관별 이행실태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오는 9일부터 9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한 뒤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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