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4월 생산자물가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4월 생산자물가는 104.13(2010년 100 기준)으로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1월 103.13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석탄·석유제품 등 공산품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월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68.27달러로 전월대비 8.8% 늘었으며, 그 결과 4월 경유와 휘발유가격은 전월대비 6.2%와 5.2%로 상승하는 등 석탄·석유제품이 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4월 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 오름세에 영향을 줬고, 농림수산품물가도 전월대비 0.4% 올랐다.
한편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물가를 선행한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