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전문가회의 비공개로 개최
국제유가전문가회의 비공개로 개최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4.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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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국제유가, 배럴당 95달러 내외 전망

국내외 석유전문가들이 올해 유가 분석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지난 17일 지식경제부,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원, 매일경제신문 등 각 기관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1/4분기 평가 및 2008년 유가전망’을 주제로 한 제 38차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1/4분기 국제 유가 급등요인으로 중국과 중동 등 개도국 수요 강세 지속과 예상치 못한 美금리 인하와 달러화 약세 심화에 따른 상품시장으로의 투자 자금 유입 가속화 등이 유가 급등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국제유가는 급격한 시장변화 구조와 예상치 못한 달러화 약세로 인한 대규모 투자자금 유입, 개도국 수요강세 지속 등의 요인으로 당초 예상보다 배럴당 16~21달러 상승한 95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 둔화로 인해 상품시장의 투자자금이 조기 유출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수준으로 안정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 악화와 허리케인 발생 등 돌발 상황에 따른 공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배럴당 10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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