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인천지역에 터를 잡은 중소기업들이 에너지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서광준)는 SK인천석유화학(주)·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등과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Green Growth Partnership)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은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의지는 있으나 자체적인 에너지절감 아이템 발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된 중소기업은 대기업 에너지효율향상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에너지컨설팅과 에너지정밀진단을 진행함으로써 이 사업에서 발굴된 에너지절감요소와 동반성장성과를 앞으로 인천지역 내 우수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이들은 오는 7월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합한 업체를 선정한 뒤 7월부터 10월까지 에너지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에너지절약교육과 에너지컨설팅, 설비자금지원 등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서광준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매년 대상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천지역 내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