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1.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26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8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018년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대비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4분기 수출은 화학제품·기계류 등에서 늘어나면서 전 분기대비 4.4% 증가했다. 수입은 천연가스·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5.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증가로 2.8%, 설비투자는 기계류·운송장비를 중심으로 5.2%로 각각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 분기대비 0.6% 증가하면서 2016년 2/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분기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면서 2.5%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의 성장률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대비 1.9%, 건설업이 주거용·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면서 3.3%로 각각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은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 분기대비 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