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지난 14일 스페인 DC Wafers Investments Sociedad Limitada사와 1466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양제철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실리콘을 납품한다.

동양제철은 지난 3월에 5건의 장기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4월에도 3차례의 공급계약을 추가해 현재까지 총 15건 3.8조원의 누적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제철은 3월 하순 최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실현과 함께 하락조정을 지속하다 이번 장기공급체결공시로 강한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동양제철은 연산 5000톤 규모의 1공장 물량 중 50%는 장기계약으로 나머지는 스팟으로 판매하고 현재 건설중인 연산 1만톤의 2공장은 안정적 수익확보를 위해 전량 장기공급으로 판매한다는 내부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