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문 내년 예산 1.3조원…전년比 12.9% 줄어
에너지부문 내년 예산 1.3조원…전년比 12.9% 줄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2.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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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전환 관련 예산 큰 폭으로 늘어

【에너지타임즈】내년도 산업부의 예산이 6조855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친환경에너지전환을 위한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도 최종 확정됐다. 내년 산업부의 예산은 6조85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6% 줄었다.

이에 앞서 산업부가 친환경에너지전환과 미래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모두 6조7706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회는 심의를 통해 14개 사업에서 852억 원을 감액한 반면 49개 사업에서 1704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는 올해 1조5224억 원에서 12.9% 줄어든 1조3262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 예산 중 올해보다 예산이 늘어난 사업은 ▲산업단지 온실가스 저감 재자원화 실증화(올해 18억6800만 원 → 내년 26억6800만 원)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 조성(15억 원 → 18억7500만 원) ▲발전소주변지역 기타 지원(32억7100만 원 → 35억1200만 원) ▲일반용전기설비안전점검(961억5400만 원 → 974억5400만 원)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77억 원 → 130억2200만 원) ▲사용후핵연료관리기반조성(25억2600만 원 → 45억7600만 원)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1000억 원 → 1900억 원)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860억 원 → 1760억 원) ▲에너지저장장치기술개발사업(437억200만 원 → 458억7900만 원)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2037억7700만 원 → 2079억4100만 원) 등이다.

반면 예산이 줄어든 사업은 ▲전력해외진출지원사업(46억2100만 원 → 40억2800만 원) ▲전력표준화 및 인증지원사업(334억5300만 원 → 321억800만 원)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육성(138억9300만 원 → 102억500만 원) ▲녹색생활프로그램활성화(7억1400만 원 → 3억2300만 원) ▲전기자동차산업기반구축(7억2000만 원 → 3억3000만 원)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예산이 동결된 사업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57억 원) ▲전기자동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40억 원), 새롭게 배정된 사업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지원센터 구축(10억 원) ▲대구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62억 원) ▲초절전 LED 융합기술개발(16억1800만 원) 등이다.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과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등 친환경에너지전환을 위한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내년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올해 1조6002억 원에서 11.8% 늘어난 1조7887억 원,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은 1671억 원에서 8.2% 줄어든 1534억 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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