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8600억 원 출자를 통해 모두 1조4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로 모두 48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출자사업 신청접수 결과 모두 99개 벤처캐피탈이 당초 모태펀드 출자예정금액이었던 8700억 원의 3.6배인 3조1349억 원을 요청한 가운데 23곳 벤처캐피탈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복으로 신청했다.

48곳 벤처캐피탈이 선정됨에 따라 최종 출자규모로 확정된 8600억 원이 모태펀드자금과 5850억 원의 민간자금이 더해져 올해가지 모두 1조445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결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규모별로 500억 원 이상 펀드가 8곳, 300~500억 원이 10곳, 300억 원 미만이 30곳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하는 벤처캐피탈은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 이들은 4차 산업혁명부문에서 모태펀드 375억 원이 출자되는 1400억 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측은 지난 8월 말까지 신규 벤처펀드 조성금액 1조8584억 원을 포함해 올해까지 펀드규모는 3조8000억 원을 상회하는 등 역대 초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