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력기술 엿볼 수 있는 장…내달 광주서 팡파르
미래전력기술 엿볼 수 있는 장…내달 광주서 팡파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10.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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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17 개최
4차 산업혁명 예고 신기술 대거 공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미래전력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장이 내달 광주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에 초점을 맞춰 전시면적과 프로그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 서구 소재)에서 에너지 4.0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에너지박람회인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17(2017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Technology)’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걸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거대한 흐름에서 에너지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한편 관련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이 박람회는 매년 전시규모와 참가업체, 수출상담 등이 크게 늘어나는 등 에너지부문을 대표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면서 국내외 신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신기술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규모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특별전시장과 2층 회의실까지 확대 조성됨에 따라 전년대비 30%가량 늘고, 참가기업도 260개 이상으로 전년대비 40%가량 늘어나는 한편 관람객도 6만 명 이상으로 전년대비 15%이상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신기술전시회 ▲동반성장 박람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신기술전시회는 기존 ▲에너지신사업 ▲신(新)기후체제 ▲이노테크쇼(Inno-Tech Show) 등에 이어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4.0관 ▲스마트시티 & Start Up관 ▲발전신기술관 등으로 확대된다.

올해 새롭게 꾸려지는 에너지 4.0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Date) 등을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운영과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점검 등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또 스마트시티 & Start Up관은 100개에 달하는 해외스마트시티업체를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Start-Up) 기업들의 참여로 꾸며진다.

동반성장 박람회는 한전과 중소기업 간 에너지신산업 동반성장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마케팅활성화 등을 위한 중소기업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발명대전은 ▲국제발명대전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참가자와 대학생에 이어 올해 참가기업도 출품을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전 측은 지난해까지 한전발명특허대전과 국제발명대전으로 나눠 시상했으나 폐막식 때 ‘빅스포 어워즈(BIXPO AWARDS)’란 별도의 통합시상식을 마련함으로써 발명대전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컨퍼런스는 미래의 전력기술과 친환경에너지기술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에너지기술부문이 더해져 모두 30개 컨퍼런스로 꾸며진다.

특히 이 자리에 세계적인 디지털비즈니스 전략가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 강연에 나서고 40개국 70개 전력회사 최고경영자 등 70여명이 미래에너지기술과 유용한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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