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9.5% 늘어난 48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반등에 성공한 후 수출은 9개월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 등 9개 품목이 7월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78억90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모두 30척을 수출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208.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수출은 수출시장 다변화가 한층 진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 수출액은 15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아세안 수출도 83억6000만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또 주력수출시장인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9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반면 7월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4.5% 늘어난 382억 달러, 무역수지는 106억 달러로 66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의 수출전망과 관련 “세계 경제·교역회복세가 지속되고 주력품목단가도 상승세에 있어 수출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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