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미래창조과학부가 5일 06시 50분(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무궁화 위성 7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우리나라는 모두 4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궁화 위성 7호는 오는 15일 정지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경 114.5도에서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In Orbit Test) 등을 거친 후 동경 116도로 이동한 뒤 오는 7월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궁화 위성 7호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체 위성을 보유하고 서비스 중인 KT SAT가 우리나라 위성방송 서비스와 해외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발사한 위성으로 일본·동남아시아·인도와 중동 일부까지 넓은 지역을 고출력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무궁화 위성 7호는 고해상도 위성방송과 위성 LTE서비스에 최적화된 54메가헤르츠(MHz) 대역폭의 광대역 중계기와 UHD 위성방송 서비스에 대비한 방송용 중계기 등 33기의 위성중계기로 고품질 위성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설계수명은 1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