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전년比 13.7%(↑)…5개월째 증가세 이어가
3월 수출 전년比 13.7%(↑)…5개월째 증가세 이어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4.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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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수출품목 수출증가 견인

【에너지타임즈】3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늘어나면서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인 것은 5년 3개월 만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은 48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3.7%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2.3% 늘어나면서 반등에 성공한 뒤 5개월 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반도체 등 주력품목이 3월 수출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월 반도체 수출은 75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수출 실적을 경신 중이다.

석유화학은 생산능력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2014년 10월 이후 최대수출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석유제품·일반기계·자동차·선박·섬유 등의 수출도 전년 동원대비 늘었다.

반면 컴퓨터·철강·가전·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품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아세안·중국·일본·독립국가연합·인도·중남미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세안과 인도로의 수출은 84억5000만 달러와 13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수출실적을 거뒀다.

한반도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인한 긴장관계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수출도 5개월 연속 늘었다.

한편 3월 수입은 원유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26.9% 늘어난 439억 달러로 2014년 12월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4월 수출도 현재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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